• www.kyeongin.com
  • 우리학교신문
  • 안양종합학생뉴스
메뉴

서울대 일반고교 中 '전국 최다'… 화성고, 입시 대박

2020학년도 수시·정시 25명 합격
2012년 일반고 전환후 명문 부상
서시장 "공교육 활성화 모범사례"

화성시 향남읍에 소재한 화성고등학교가 2020학년도 대학입학시험에서 전국 일반고교 중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대박을 냈다. 변두리에 위치한 평범한 학교가 일반고 전환 10여년 만에 입시 명문으로 떠오른 셈이다.

18일 화성시 및 각종 교육 커뮤니티에 따르면 화성고는 2020년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를 더해 모두 25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의대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합격자 수는 특목고 등을 제외한 일반고 중 가장 많은 숫자라는 게 교육계의 전언이다.

화성고는 1978년 화성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2002년 지금의 화성고로 교명이 변경됨과 동시에 종합고로 전환됐다. 진학 명문고로 기틀을 잡은 것은 2012년 일반고로 또 한번 전환하면서부터다.

입학생 대다수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기숙형 학교로 운영하는 특단(?)의 조치도 이때 내렸다.

이와 함께 방과 후 프로그램인 튜터제 및 영어교육 네스트(NEST) 등을 통해 사교육을 최대한 배제하고도 공교육으로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철모 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고의 놀라운 성과는 입시 결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평범한 농촌학교였던 화성고가 지역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덕분"이라며 "사교육이 부족한 지역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공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성고는 현재 화성지역을 넘어 경기도 전역에서 진학하고 싶은 학교 1순위에 꼽힌다. 입학 커트라인이 190점대(200점 만점)를 훨씬 상회할 정도로 우수 인재가 몰린다.

그러나 100% 기숙사 수용이 안돼 기숙사 선발 시험을 치르고 이에 낙방할 경우 만만치 않은 하숙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 등은 불만 사항으로 꼽힌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성적 지상주의를 통한 성과란 곱지 않은 시각도 보내고 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