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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교육

[학생기자들의 '취재 수첩'-이달의 정책] 경기도 무연고자 장례 지원·웰다잉 정책

이야기 기록 '인생 노트 사업'도
"노령화 반영" 시민 반응 긍정적

 

경기도가 무연고자를 위한 장례 지원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부터 '무연고자 장례 지원 및 웰다잉(Well-Dying)' 정책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무연고자들에 대한 장례비 지원과 상속재산 공공 관리인제도를 실시하고, 지나온 삶과 남은 생애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경기도 어르신 인생 노트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한 사회의 품격은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과 죽은 이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며 "경기도는 어르신들과 무연고자 분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고양시민들은 사회 변화에 따른 요구를 잘 반영한 정책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모(44)씨는 "국가에서 무연고자의 장례 지원을 해주는 것은 의지할 곳 없는 무연고자의 마지막 정리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정책"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요즘, 한 인간으로서 잘 살고 잘 마무리하는 인생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지금 살아가는 현실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모(42)씨 역시 "점차 노령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죽음에 대한 인식 변화와 품격 있는 죽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듯하다"며 "이러한 때에 웰다잉 정책은 사회 변화에 따른 요구를 잘 반영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가구의 형태가 소규모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도 많았다.

정모(41)씨는 "홀몸노인이 사후 수일, 수개월이 지난 후에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는데, 경기도에서 무연고자들의 장례를 지원해주고 노인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죽음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조금은 더 마음 편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신모(38)씨도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제도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이 좀 더 촘촘하게 갖추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어떻게 사느냐 만큼 어떻게 죽느냐 역시 사람들에게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발표된 경기도의 새로운 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양 대화중 황지영

※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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